[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2차 전지를 비롯한 전자 산업 현장은 70℃ 이상의 고온 현장이다보니, 내부나 근처의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센서가 필수적이다. 고온 외에도 진공 등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물체와 사람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어야 문제없는 생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센서 제조업체 씨크코리아㈜(대표 문성식)는 높은 온도 저항성을 장점으로 내세운 ‘고온용 센서 솔루션’을 제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2년 독일 SICK AG와 합작으로 설립된 곳으로 국내 공장 자동화 설비를 위한 다양한 산업용 센서, 안전센서, 바코드 스캐너, 엔코더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항만, 물류, 철강, 제지, 포장 분야의 산업 발전에 발맞춰 생산성 및 품질 향상과 함께 근로자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SICK AG의 우수한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 고온용 센서 솔루션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W11’, ‘W12’는 광전 센서로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튼튼한 하우징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다. 물체 감지, 반응 속도, 산업 환경 가용성, 레이저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H18’은 기존 ABS 하우징보다 9배 강한 VISTAL™ 하우징에 SICK의 기술을 담아낸 센서다. 어둡거나, 광택이 나거나, 투명한 색상 등 감지가 까다로운 물체도 문제없이 감지할 수 있다. 센서 옵션과 스위칭 출력, 확장 기능 선택 폭이 넓다.
‘IMB’은 -40℃부터 100℃까지 폭넓은 운영 범위를 가진 근접 센서다. 오일 및 냉각 윤활유, 실외 사용 등 악조건 속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수 장치가 필요하던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며, 높은 신뢰성과 안정적인 공정을 보장한다.
‘deTec4’는 고위험에 최적화된 인체 감지용 센서로, 상태 LED로 보다 빠르고 용이한 사용이 가능한 인체 감지용 안전 라이트 커튼이다. IP65, IP67 중에서 보호 등급을 선택할 수 있고 이외에도 ATEX, INOX 제품군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DL100’은 TPCC 하우징을 사용한 센서다. 설비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거리 센서 역할을 수행하며, 확실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포지셔닝을 특징으로 한다. 높은 유연성과 신속한 통신으로 신뢰성을 보장하며, TPCC 하우징 사용을 통해 최대 75℃의 고온에서도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씨크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센서 기업 SICK AG의 기술력을 토대로 제작된 고온용 센서 솔루션이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SICK AG는 1946년 설립 이후 전 세계에 50여 개국에 자회사 및 합작사, 지역사무소를 설립하고 시장을 공략해왔다. 산업용 센서 및 응용 솔루션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정 제어, 인명 사고 예방, 환경 파괴 방지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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