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에서 사흘 연속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29일 고3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등교 수업이 시작된 후 부산 첫 학생 감염사례다. 해당 학생이 재학 중인 부산 내성고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자가격리됐으며, 다음달 1일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 학생은 지난 27일 인후염 증상으로 결석했다가 28일은 등교 후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조퇴했다. 이어 29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교육청은 30일 이 학생과 같은 반 학생들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부산시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명이다. 현재까지 부산의 누계 확진자는 144명이며, 이 가운데 완치자는 135명, 사망 3명, 치료 중인 확진자는 6명이다.
부산의 해외입국 확진자는 총 34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1일 이후 부산으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는 총 1만280명(30일 오전 2시 기준)이며, 이 중 17명이 양성 판정을, 812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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