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에서 밤사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0명이다.  

부산에서 지난 29일 고3 확진자(부산 144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추가 확산 우려가 컸지만, 아직 추가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내성고 3학년 A 군과 접촉한 가족과 친구, 학교 관계자 등 8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A 군이 PC방과 학원 등지에서 접촉한 사람은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A 군의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고, PC방 등에서 마스크를 완벽히 착용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 만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A 군은 체대 입시 학원, PC방 2곳, 학교 등에서 모두 125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부산의 누계 확진자는 144명이며, 이 가운데 완치자는 135명, 사망 3명, 치료 중인 확진자는 6명이다. 

부산의 해외입국 확진자는 총 34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1일 이후 부산으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는 총 1만603명(31일 오전 2시 기준)이며, 이 중 17명이 양성 판정을, 823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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