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다양한 가족에 대한 포용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세상모든가족함께’ 온라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에서는 ‘달라 보여도 모두 같은 가족’을 주제로 다양한 가족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가족 언어생활 공모전’이 개최된다. 상호돌봄과 상생을 실천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로 ‘세상모든가족, 함께 응원해요’ 캠페인도 추진된다.
가족 언어생활 공모전은 일상적 언어 표현에 다양한 가족에 대한 선입견·편견·차별이 담길 수 있음을 국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주제에 맞는 동영상, 에피소드형 산문, 웹툰 중 한 가지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해 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공모 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세상모든가족, 함께 응원해요 캠페인은 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실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가족 내 또는 이웃 간의 상호돌봄과 상생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은 영상 또는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는 ‘#세상모든가족함께’, ‘#세상모든가족함께응원해요’, ‘#달라보여도모두같은가족’ 등이다. 여가부는 참여자 가운데 1000 가족을 선정해 지역 소상공인이 생산한 물품으로 구성된 응원 꾸러미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은 다름에 대한 개방성과 연대”라며 “서로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는 다양한 가족들의 상호돌봄과 상생이 더욱 중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어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해소되고 우리 사회에 공감과 이해, 포용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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