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유통업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긴장하고 있다. CJ·롯데 연구소에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양 사는 즉각적으로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에 나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중앙연구소 직원은 지난달 31일 고열 증상으로 서울 강남성모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롯데그룹은 해당 직원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자 해당 연구소 건물을 폐쇄한 뒤 방역에 나섰다.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요일까지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다만 이날은 롯데중앙연구소 창립기념일인 탓에 대부분의 임직원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도 광교 블로썸파크에 근무하는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확인한 뒤 해당 시설을 폐쇄했다.
해당 직원은 주말 중 고열 증세를 보여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아 출근하지 않고 회사에 사실을 밝혔다.
확진 판정 직후 CJ제일제당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연구소 전체를 폐쇄하고 철저한 방역에 나섰으며 연구소 전 임직원을 즉시 귀가조치 시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들은 모두 자가 격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보건당국과 지자체와 협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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