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 악화로 마이너리거 37명을 대거 방출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방출 명단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투수 오스틴 비벤스-덕스, 닉 가드와인, 브랜던 만이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한 우완 아르투로 레예스도 방출 통보를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개막 일정이 불투명해 각 구단이 재정 악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는 지난 4월 2일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게 1000 달러의 생계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