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3일 (일)
코로나19 확산 여파… 5월 돼지고기 도매가 전년比 22.9% 올라

코로나19 확산 여파… 5월 돼지고기 도매가 전년比 22.9% 올라

기사승인 2020-06-02 13:15:51 업데이트 2020-06-02 13:25:30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지난달 돼지지고기가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고기 가격·수급 동향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 도축두수는 140만9000마리로 평년 대비 1.5% 증가했다. 사육두수 역시 1.0% 늘어나 1148만마리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온 낮은 가격과 생산과잉으로 지난달 20일까지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평년 대비 22.0% 적은 13만8000톤이었다. 그러나 4월 말 기준 육가공업체의 재고 물량은 18만톤으로 68.4% 늘어났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평년보다 낮았지만 2월 하순 이후 수요가 늘면서 3월 ㎏당 가격은 3915원, 4월 ㎏당 4286원으로 각각 20.5%, 9.5% 올랐다. 

5월 역시 집밥 소비가 늘고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도매가격은 6.8% 오른 5115원을 기록했다. 

주요 소비부위인 냉장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기준 평년 대비 12.5% 오른 100g당 2273원으로 나타났다. 

내년 상반기 도축두수의 경우 평년 대비 5.6% 증가한 898만3000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특수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은 내려갈 것으로 점쳐졌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尹,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서 30분 산책…사저 복귀 후 첫 외부 활동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복귀한 지 사흘째인 지난 13일 경호팀과 함께 지하상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저로 복귀한 후 첫 외부 활동이다. 14일 JTBC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2시 10분쯤 남색 패딩 점퍼에 운동화 차림으로 지하상가에 모습을 드러내 30분가량 산책을 했다. 그는 산책에 나서며 경호팀 5명을 대동했다. 김성훈 경호차장을 비롯한 경호팀이 경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호처에선 김 차장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