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배우 유선이 천안 계모 아동학대 사건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유선은 5일 SNS에 천안 계모 아동학대 사건 기사와 함께 "막을 수 있었는데, 지켜줄 수 있었는데. 너무 속상하고 너무 가슴 아픕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우리 어른들이, 바로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줘야해요. 좀 더 관심으로 지켜보고, 걱정되거든 지나치지 말아요. 아이들은 어른들의 보호와 사랑이 필요한 연약한 존재입니다. 부디 사랑으로 돌봐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동학대신고112', '아동학대처벌강화', '현재청원진행중이네요'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A군(9)은 3일 오후 6시30분 심정지 및 다장기부전증으로 사망했다.
A군은 지난 1일 오후 7시35분 천안 서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행용 가방에 갇혀있다가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A군은 끝내 숨졌다.
A군은 의붓어머니인 B씨(43)에 의해 여행용 가방에 7시간가량 갇혀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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