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이태원 주점 방문 사과.."더 깊게 생각하겠다"

방탄소년단 정국, 이태원 주점 방문 사과.."더 깊게 생각하겠다"

방탄소년단 정국, 이태원 주점 방문 사과.."더 깊게 생각하겠다"

기사승인 2020-06-07 06:48:07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이태원 주점 등을 방문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정국은 지난 6일 오후 방탄소년단 공식 브이 라이브 채널 중 멤버 슈가가 진행하는 오디오 방송 '슙디의 꿀 FM 06.13'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 말미 "이렇게 오랜만에 라디오로 슈가 형과 함께 했다. 보고 싶었던 아미 여러분과 이렇게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말하고 싶었던 게 있다. 최근 내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도 나고 마음이 상하셨을 것 같다"며 "그리고 이 상황을 힘겹게 보내고 계시는 분들, 곳곳에서 애써주시는 분들, 그리고 항상 옆에 있는 형들한테도 엄청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특히 내가 사랑하는 아미들, 나로 인해 좀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며 "근래 혼자서 생각을 정말 깊게 많이 했다. 형들과도 엄청 이야기를 많이 했고 나에 대해 여러 가지로 많이 되돌아보며 느낀 게 되게 많았다.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정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지난 4월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방문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정국은 지난 4월25일 저녁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 소재 음식점 및 주점(Bar)을 방문했다”며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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