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늘어나면서 ‘OTT(Over the Top)’ 서비스 관련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했다.
7일 특허청은 OTT 서비스업 상표출원이 2015년 1777건에서 지난해 3735건으로 1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OTT는 인터넷을 통해 방송프로그램·영화·교육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기가 전체적으로 가라앉으면서 상표 전체 출원이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반면 OTT 서비스업 상표출원은 1125건에서 1740건으로 54.6% 늘었다.
최근 5년간 상표출원은 중소·중견기업 46%, 개인 32.3%, 대기업 11.4%, 해외출원 7.1%, 기타 2.5% 등으로 나타났다.
웨이브·왓챠플레이·POOQ 등 국내 OTT 기업들의 상표출원은 지난해 1893건으로 전체의 55.9%를 차지했다.
개인의 상표 출원은 1인 방송 열풍에 힘입어 2015년 458건에서 지난해 1545건으로 237.3%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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