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제약업계 기업들이 국내외를 무대로 분주한 활동을 펴고 있다. 삼성바이로로직스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적 제약·바이오 컨벤션에서 가상전시관을 선보였다. 유유헬스케어는 500억 규모 신규 공장을 준공했다. 휴온스는 IMGT와 함께 신약 연구·개발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BIO USA서 가상전시관 선보여=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미국 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BIO International Convention(BIO USA)에서 가상전시관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가상전시관을 CMO·CDO·CRO 등 3가지 주요 사업별로 나눠 꾸몄으며, 고객과 100여건의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가상전시관을 BIO USA행사 폐막 이후에도 회사 공식홈페이지와 연동, 코로나19로 회사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유헬스케어, 강원 횡성 신규공장 준공식=유유제약 자회사 유유헬스케어는 8일 강원도 횡성군에 연간 500억 규모 생산이 가능한 신규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은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상하기리 일원에 조성된 횡성우천 일반산업단지 1만7922㎡ 규모 부지에 4950㎡ 건축면적으로 건설됐다. 회사에 따르면 신규 공장에는 지역인력 12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아울러 타정기·하드캡슐 충전기·유동층 조립건조기·코팅기 등 각종 건강기능식품 생산설비가 신규 공장에 구축됐으며, 스틱 포장기·PTP 포장기·멀티팩 포장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휴온스, IMGT와 초음파 활용 신약 개발 ‘맞손’=휴온스는 지난 8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IMGT와 ‘초음파를 활용한 약물전달기술 기반의 항암제 및 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휴온스는 IMGT가 보유한 초음파 약물전달 및 방출 기술 등 핵심 기술 관련 제반 사항을 확인한다. IMGT의 초음파 약물전달기술은 체외에서 표적 부위에 초음파를 조사하면 자극을 받아 약물을 방출하도록 설계된 약물전달 시스템이다. 휴온스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상업화가 가능한 항암제와 치매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castleowner@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