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1일 토스의 금융사고가 인터넷전문은행업 인가의 결격사유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은행업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스의 금융사고와 인터넷전문은행 뱅킹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8명의 토스 이용자들 모르게 계좌에서 938만원이 빠져나가는 부정 결제 사고가 발생했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부정 결제에 사용된 고객의 정보는 사용자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비밀번호이며, 비밀번호의 경우 토스 서버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해킹에 의한 사고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다만 부정 결제 사고 이후 토스의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업 인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은 위원장은 토스의 부정 결제 사고가 은행업 인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설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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