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정부가 배송비 정상가의 50% 이상 할인, 국내외 물류창고 이용비용 기업당 최대 1500만원 등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2020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 참여기업을 오늘(15)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산재돼 있는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의 수출물량을 집적해 배송비를 낮추고, 국내‧외 물류창고를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1300여개 기업에 1500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상승하고 있는 항공 물류비와 배송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화물 운임 보전사업’을 이미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350여개 중소기업에서 약 20억원 상당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지원 사업의 경우 모집 기간이 2주로 단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400여개 사의 많은 기업이 참여를 신청해 우리 기업들이 수출 물류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기부는 2차 모집의 경우 7월 시행 목표로 더 많은 수출 중소기업이 공동물류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항공화물 운임 보전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하다.
참여 중소기업은 ▲온라인수출 물품 배송비를 정상가의 50% 이상 할인 ▲최대 5개 국내외 물류창고 이용 비용(국내 7개, 해외 14개국 28개 물류거점 중 선택), 풀필먼트, 수출입신고 대행비 등 지원(실 소요 비용의 70%, 최대 1500만원 한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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