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남해해양경찰청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민·관 합동 해양오염 방제훈련’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한 훈련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방제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오는 26일까지 경찰서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남해해경청은 여전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관기관 간 통신장비와 영상회의를 활용한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방제대책본부를 소집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밀집도가 높은 전략회의나 현장지휘소 운영은 생략하되,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현장 조치 위주의 기술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찬근 남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 준수는 물론, 방제 총괄기관으로서 해양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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