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플라워 브랜드 꾸까(kukka)가 월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18일 꾸까는 지난달 기준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럽이나 미국과는 달리 자신을 위해 꽃을 사는 고객이 적은 한국에서 꽃 정기구독 서비스와 같은 일상용 꽃 상품으로 일궈낸 성과다.
꾸까에 따르면 일본은 1인당 연간 꽃 구매액이 우리 돈으로 약 12만원임에 반해 한국은 1만3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수요가 매우 적다. 실제로 일본은 전체 꽃 수요의 70%가 일상을 위한 꽃 수요에서 발생하지만 한국은 그 비중이 10%에 불과하다.
꽃 소비액은 국민소득이 증가하면 함께 증가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으면 큰 폭으로 성장하는 산업군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꾸까의 5월 매출은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포함한 일반 고객용 꽃 서비스(B2C)에서 5억원, 기업 전용 서비스(B2B)에서 3억5000만원, 오프라인 지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꾸까 박춘화 대표는 “한국의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꽃을 일상에서 쉽고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격, 배송, 구매 경험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오랜 기간 혁신을 만들어온 꾸까이기에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꾸까를 통해 일상에서 꽃을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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