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인천시 중구 실미도에 고립된 관광객들이 해경에 구조됐다.
지난 21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실미도에 관광하러 들어간 A씨(61) 등 11명이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민간 구조선과 합동으로 모두 구조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쯤에도 실미해수욕장 앞바다에서 무의도로 건너던 2명이 고립되자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실미도는 하루 두 차례 간조 때에만 드러나는 바닷길을 이용해 인근 무의도에서 걸어 들어갈 수 있다.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8∼9m로 크기 때문에 실미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바닷길이 잠기기 전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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