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6월 일 평균 수출액이 16.2% 줄어들며 감소세가 심화됐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 수출액은 25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5% 줄었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일 평균 수출액은 2265달러로 전년 대비 16.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 수입액 역시 245억달러로 12.0% 줄었다. 연간 누계 수출액은 2265억달러, 수입은 2190억 달러로 각각 10.9%, 8.9% 줄었다. 

이는 이달 들어 수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던 정부 전망과 반대되는 수치다. 앞서 산업부는 중국시장 회복세와 반도체 수출증가 등 대외여건 개선으로 이달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한 바 있다. 

주요품목 수출현황으로는 반도체 2.6%, 선박 35.5%, 무선통신기기가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36.7%, 석유제품 40.9%, 가전제품은 14.9% 줄었다.

중국 수출이 14.5%, 싱가포르 16.7% 증가했으나 미국 10.0%, EU 13.9%, 베트남 8.0%, 일본 16.0%, 중동 지역은 19.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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