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대학병원들이 코로나19에 맞서며 분주한 모습이다. 연세의료원 국제개발센터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SNS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연세의료원·KOICA, 100여개국 의료진에 코로나19 대응 노하우 전달=연세의료원 국제개발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대응 및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동영상 교육자료를 개발, 100여개국에 제공한다. 지난 19일부터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전문가 컨설팅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개인보호구 착용 ▲감염관리 ▲응급실 안전관리 ▲검체채취 및 이송 ▲코로나19 진단검사 ▲코로나19의 임상적 특징과 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영상은 인터넷 사이트 ‘코로나19 정보 허브’, 유튜브 채널 ‘KOICA-YONSEI: COVID-19 Program’, 페이스북 페이지 ‘KOICA-Yonsei: Covid-19 Program’를 통해 제공된다. 교육 영상 지원 언어는 영어, 불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4개국어다. 김문규 의료원 국제개발센터 소장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자료가 많아졌지만, 개발도상국의 상황에 맞춘 자료는 아직도 부족하다”라며 “KOICA와 협력해 원조를 받고 있는 국가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연락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주 한양대병원 원장, 코로나19 극복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한양대병원은 윤호주 병원장이 지난 22일 코로나19 극복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외교부의 SNS 글로벌 캠페인이다. 기도하는 두 손에 비누 거품이 더해진 그림에 ‘견뎌내자’는 의미의 ‘Stay Strong’ 문구를 넣어 SNS를 통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 원장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윤 원장은 코로나19의 종식까지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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