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5G 등 4차산업기술 접목한 관광서비스 개발‧적용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강원도 속초 해수욕장과 경기도 수원화성, 인천시 개항장거리 일원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사업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 후보지로 강원도 속초시, 경기도 수원시, 인천광역시 중구 등 총 3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사업은 면적 약 4㎢이하 구역(거리, 길, 관광단지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5세대(5G) 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력을 관광서비스에 접목해 신속‧편리하고 최적화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체부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존 관광산업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사업 공모에는 총 21개 지자체가 민간기업, 대학 등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지원했다.
이어 관광‧스마트관광‧도시계획‧정보통신기술 등 분야의 민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 계획의 적합성, 실현 및 지속 가능성, 지자체의 스마트관광에 대한 추진 의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지 3곳은 각각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동안 지역 기반시설 개선 방안, 융‧복합 관광콘텐츠 생성 계획, 데이터 공유를 위한 표준화 계획이 포함된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문체부는 3곳을 대상으로 구체화된 사업 계획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시연평가를 거쳐 9월에 최종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스마트관광 요소인 ‘경험, 편의, 서비스, 2차 이동 수단(모빌리티), 플랫폼’ 등이 구현된 관광 구역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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