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Sh수협은행이 로봇업무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렌지라이프가 2년 연속 보험금지급능력 AAA를 획득했다. 농협상호금융이 소비자보호 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수협은행, 로봇업무 자동화 시스템 도입
수협은행이 RPA(로봇업무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대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선다.
수협은행은 최근 실시한 경영회의에서 ‘창구업무혁신 고도화 2단계 사업’ 경과보고회를 진행하고 RPA 도입을 통해 영업점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이를 위해 4개 사업부를 대상으로 사전진단을 실시해 총 9개 과제를 도출했으며, 단순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수작업 프로세스에 대해 RPA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수협은행은 창구업무혁신 고도화 2단계 사업을 통해 RPA시스템 도입을 비롯한 ▲오픈뱅킹 서비스 확장 ▲비대면 약정상품 확대 및 고도화 ▲디지털창구 시스템 안정성 강화 ▲디지털 문서관리 및 전자서식 적용업무 확대 등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신청으로 진행되는 카드 심사 및 발급 업무의 경우, 직원 1명이 매일 3시간씩 단순반복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RPA시스템으로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이러한 업무시간이 60%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지난해 창구업무혁신 1단계 사업을 통해 원스톱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창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고객들의 창구업무 및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오렌지라이프, 2년 연속 보험금지급능력 최고등급 ‘AAA’ 획득
오렌지라이프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최고등급인 'AAA'를 2년 연속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오렌지라이프가 브랜드 인지도·선진 상품개발 능력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 대면채널을 통해 보장성 보험 중심의 수익구조를 확립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여기에 보험영업부문의 기본적인 이익창출력이 매우 우수하고, 각 이원별 균형 있는 수익구조와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시장변동에도 장기간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초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되어, 그룹 내 보험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상당해졌고 유사 시 계열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이에 나이스신용평가는 오렌지라이프에 장기적인 보험금지급능력이 최고수준이며, 환경악화로 지급능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뜻하는 ‘AAA’ 등급을 부여했다. 오렌지라이프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평가를 받기 시작한 2019년부터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용평가서를 통해 “장기간 흑자기조, 우수한 보험 포트폴리오 구조, 적절한 자본관리능력 등을 바탕으로 오렌지라이프는 향후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농협상호금융, 소비자보호 실천을 위한 결의 다져
농협상호금융은 23일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1차 상호금융 소비자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상호금융은 상호금융 소비자보호제도 개선을 위한 준칙 개정 및 상호금융 차원의 고객 보호방안을 논의하고, 소비자 실천 결의를 위한 임직원간 결의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문’에는 ▲고객에게 양질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개선하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함 ▲건전한 금융 질서 확립에 나서는 등 농·축협 고객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자 하는 결의를 담았다.
한편,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는 전국 각 지역본부 주관으로 실시되며, 7월말까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중훈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은 “농·축협 소비자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마음이 농업인과 국민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권익을 위해 함께하는 농협 상호금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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