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기지표 호조·미중 갈등 완화에 상승…나스닥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경기지표 호조·미중 갈등 완화에 상승…나스닥 최고치 경신

기사승인 2020-06-24 09:05:00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기 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안도감에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미중 갈등 우려가 다소 가라앉으면서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14p(0.5%) 상승한 2만6156.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3p(0.43%) 오른 3131.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89p(0.74%) 상승한 1만131.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나스닥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가라앉은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미중 무역합의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이 의미와 다르다며 번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밤 트위터에 "중국과의 무역 합의는 온전하다. 합의 조건에 맞게 지속하길 희망한다"는 글을 올려 우려를 불식시켰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6.6%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2.7%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또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최근 4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개선됐다. 

특히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일제히 개선된 점이 시장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유로존의 이달 합성 PMI 예비치는 47.5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경기 개선 기대감과 미중 무역갈등 우려 완화에 상승했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50은 1.76% 오른 3298.8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 오른 6,320.12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2.13% 오른 1만252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39% 상승한 5017.68로 장을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