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사모펀드 전수조사에 대해 “3년에 걸쳐 나눠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위원장은 전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모펀드 전수조사가 가능하겠느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한 번에 다 볼 수는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사모펀드 전수조사가 실효성이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발표만 갖고도 (자산운용사가) 잘못된 것을 고치면 그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은 위원장은 은행이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출을 가지고 꺾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꺾기는) 은행법상 할 수 없는 위법행위”라며 “금융감독원에서 현장조사를 하면서 주의를 환기시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아시아나항공과 관련해서는 “사는 사람(HDC현대산업개발)이 강한 의지를 갖고 사는 것만 남은 것으로 안다”며 “러시아에서 기업결합 승인심사 결론이 안나서 협상이 이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무위는 산업은행 출자 1조6521억원, 중소기업은행 출자 4845억원 등을 담은 3차 추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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