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SK텔레콤은 세계적 권위의 스몰셀 포럼(Small Cell Forum)이 주최한 ‘스몰셀 어워드 2020’에서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몰셀 포럼은 AT&T, 보다폰 등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 60여 곳과 삼성전자, 에릭슨, 화웨이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 90여 곳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매년 혁신적인 스몰셀 기술 및 상용화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수상한 ‘5G/4G 듀얼 모드 RF 중계기’는 실외 기지국의 5G/LTE 전파를 받아 빌딩, 터널, 지하공간 등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시켜 통신 커버리지를 넓히는 핵심 장비다.
SK텔레콤은 `19년 12월 세계 최초로 5G와 4G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듀얼 모드 RF 중계기를 상용화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유럽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하여 유럽의 5G 환경에 최적화했으며, 지난 3월 독일 현지에서 필드 검증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3분기부터는 고객을 대상으로 체험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스몰셀 포럼은 ‘SK텔레콤의 듀얼 모드 RF 중계기가 상용화 실적에서 입증된 바와같이 인빌딩 네트워크의 사업성을 강화하고 뛰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은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의 5G 인빌딩 기술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의 기반이 되는 ICT가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방과 후 혼자 있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1년간 돌봄 교육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with’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7.7%의 초등학생이 학기 중 매일 2.4시간을 혼자 보낸다. SK텔레콤은 방과 후 혼자 남겨진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부터 1년간 총 5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교육을 제공한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50명의 대학생 선생님이 주 1회 2시간씩 아이들과 학습과 놀이는 물론 가을 소풍, SK나이츠 농구 경기관람 등 야외 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방과 후 혼자 남은 초등학생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7월 한달간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SNS 캠페인도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with’ 의 ‘W’를 형상화한 사진과 '#위드챌린지' '#withchallenge' '#함께해요' 등의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총 2,020개가 넘는 게시물이 올라오는 경우, 방과 후 아이 돌봄 교육을 위해 3천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아이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고객들과 함께 하기 위해 ‘해피빈 기부 플랫폼’ 내 페이지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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