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 포지도 2020 메이저리그 불참 선언

버스터 포지도 2020 메이저리그 불참 선언

기사승인 2020-07-11 10:24:15
사진=AP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지닌 버스터 포지(3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0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포지가 시즌 불참을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데이비드 프라이스(L 다저스), 라이언 짐머맨(워싱턴 내셔널스) 등 스타급 선수들의 불참 선언이 이어진다”고 보도했다.

포지의 불참 선언은 최근 입양한 쌍둥이를 위한 결정이다. 그는 최근 쌍둥이를 입양했다. 미숙아로 태어난 쌍둥이의 감염 위험을 막고자 시즌 불참을 결정했다.

포지는 “아이들이 4개월 동안은 불안정한 상태로 지낼 것 같다. 가족과 상의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포지는 약 792만5000달러(약 95억원2000만원)의 연봉을 포기했다.

뒤늦게 개막을 앞두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정규시즌 팀당 60경기만 치른다. 하지만 여전한 코로나19의 위협에 펠릭스 에르난데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안 데스몬드(콜로라도 로키스), 마이크 리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불참을 선언했다. 여기에 조이 갈로(텍사스 레인저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등 5명은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개막을 향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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