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의 국내 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 봉쇄 완화 경향과 국내 산업 현장의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15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외국인 유입이 많아지는 추세”라며 “2월~3월에는 한국인 주재원들이나 유학생들이 국내로 복귀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꾸준하게 외국인의 유입 자체가 많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 측면의 요인들이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우선, 세계적으로 봉쇄 자체를 풀고 있는 나라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에서 출국 자체가 자유로워지고 있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의 수도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손 전략기획반장은 한국 내부의 수요를 언급했다. 그는 “계절근로자나, 선원 교대등 우리 산업계의 요구가 있다”며 “우리 경제에 필요했던 부분들이 외국에서 출입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예전과 비슷하게 외국인들이 유입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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