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오는 22일 금고 지정 설명회를 열고 내달 7일까지 서류열람 절차를 거쳐 내달 18일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후 금융기관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전성·예금 및 대출금리 등 평가를 거쳐 금고를 선정한다.
금고는 시 일반회계와 18개 기금을 맡아 관리하는 주금고와 공기업특별회계 및 기타 특별회계를 관리하는 부금고로 나눠 선정한다.
시 전체 예산 12조5000억원 가운데 70%를 주금고가, 나머지를 부금고가 관리한다. 주금고로 지정되면 8000억원에 달하는 평균 잔액을 예치할 수 있다. 홍보 등 부가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번에 금고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4년간 시 예산을 관리한다.
부산은행은 20년째 주금고를 유지하고 있다. 부금고는 국민은행이다. 두 은행은 이번에도 시금고에 도전한다. 여기에 농협은행도 가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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