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총 57명의 중증 환자 치료에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6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를 25개 병원에서 57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신청하여 현재 57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950명의 완치자(추가 참여자 560명)께서 참여의사를 전해왔고, 공여 참여자 중 444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 필요하다.
특히 당국은 17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를 대상으로 500명분의 혈장공여를 모집 중이다. 현재까지 230명에 대한 혈장모집을 완료했다.
권 부본부장은 "혈장 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분, 그리고 혈장 공여를 실제로 실행해 주신 분, 모든 완치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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