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충남도지회 아산시지부(지부장 이상례)가 26일 공주시문예회관에서 개최된 '제15회 충청남도국악제'에서 작년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사)한국국악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강주형) 주최·주관, 국악협회 공주시지부 주관, 충청남도와 공주시 후원, 대전MBC·(사)한국예총충남도연합회가 협찬했으며, 양승조 충남도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김정섭 공주시장, 강주형 충남도지회장 등 국악 및 예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조상의 혼과 정신을 이어받아 대대로 전승 보존해 온 우리민족의 뿌리깊은 역사와 전통예술인 국악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도모하며, 각 시·군 지부 회원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친목과 단합은 물론 지역사회 아름다운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된 제15회 충남국악제는 그 의미가 깊었다.
도내 15개 시·군 참가자들은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열틴 경연을 벌였다. 아산시국악협회의 '신명과 노닐리라' 작품은 회원 40명이 참여해 아쟁, 부채춤, 북춤, 민요, 무용, 풍물 등 한편의 국악 한마당으로 꾸며져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산시국악협회는 작년 첫 경연무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올해 다시 '대상'을 수상해 불과 2년차 재창립의 면모를 깔끔히 씻었다.
축하공연은 뜬쇠예술단의 삼도사물놀이, 경기민요, 가야금병창, 부체입춤, 남도민요, 비보이 신모듬, 김수향명창의 판소리 수궁가, 경기민요, 판굿과 비보이의 만남 등 민족정기를 가득담은 공연으과 과거와 현재를 이어부는 판굿과 비보이의 만남은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상례 지부장은 "오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아산시에 감사드리고,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피나는 노력이 '대상'이라는 오늘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국악의 발전과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육성하는데 전념하고, 회원여러분의 친목과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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