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인제군이(군수 최상기) 양지교 침하로 인해 고립된 서화면 천도1리 양지마을에 생수 및 식료품, 생활용품 등을 지급하고 있다.(사진=인제군 제공) [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집중호우 피해 가구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9일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9일(08시 기준)까지 평균 395mm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읍·면별 강수량의 차이로 북면과 서화면의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서화면과 북면 일부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해 흙탕물이 유입돼 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수와 생활용수를 긴급 공급 중이다.
앞서 인제군은 지난 6일과 8일 서화면 1446세대, 월학2리·3리 244세대에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생수 2만6544ℓ를 1·2차에 걸쳐 공급했으며, 오는 10일에도 3차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 강원 인제군이(군수 최상기) 양지교 침하로 인해 고립된 서화면 천도1리 양지마을에 생수 및 식료품, 생활용품 등을 지급하고 있다.(사진=인제군 제공) 이와 함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서화면 지역별 마을회관과 경로당, 아파트 등에도 급수차를 투입, 5톤 물탱크를 설치하는 등 지원 중이다.
또 서화면 천도1리 양지마을에 고립된 21가구에 식료품 및 생활필수품 등 보급품을 지급했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침수 가구에는 침수 의류와 이불 등을 무료 세탁 지원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현재 인제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조사 및 응급 복구, 구호 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