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오후 5시 소멸…강한 비바람 계속

태풍 ‘장미’ 오후 5시 소멸…강한 비바람 계속

기사승인 2020-08-10 18:59:42 업데이트 2020-08-10 19:00:30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5시쯤 울산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됐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태풍 ‘장미’는 울산 서북서쪽 10㎞ 부근 육상(북위 35.6도, 동경 129.2도)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변했지만 비구름대는 밤까지 계속 남아 주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경기북부에 시간당 50mm이상, 경기남부와 경상내륙, 강원영서북부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서울, 강원도(강원영서북부 제외), 충북에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11일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전북은 50~150㎜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장맛비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아진 가운데 온도까지 올라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경기남부, 충남,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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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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