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가 발령 중인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12일 오후 피서객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목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덥고 흐리겠다. 중부 내륙에는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등에 강한 소나기 쏟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강한 소나기로 인한 안전사고 유의가 당부됐다. 저지대·농경지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33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세종 31도, 전주 33도, 광주 31도, 대구 35도, 부산 30도, 울산 33도, 창원 32도, 제주 34도다.
경북과 제주 지역에도 35도 안팎의 높은 기온이 예보돼 각별한 유의가 당부됐다.
안개도 예보됐다. 아침까지 중부 내륙과 경상 내륙,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에 위치한 공항은 안개와 낮은 구름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남해 1∼2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