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푸드빌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CJ푸드빌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Tous Les Jours)가 매물로 나왔다.
14일 CJ푸드빌 관계자는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사는 최근 뚜레쥬르 매각을 위해 딜로이트안진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외식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뚜레쥬르, 빕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뚜레쥬르는 CJ푸드빌의 주력 사업으로 꼽힌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에서 뚜레쥬르는 시장 점유율 25.8%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매장은 1300여개로 알려졌다.
CJ푸드빌의 브랜드 매각은 처음이 아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A TWOSOME PLACE)를 홍콩계 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하기도 했다.
CJ푸드빌의 이같은 매각 행보는 ‘비주력 계열 사업 개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384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19.5% 신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반면 CJ푸드빌은 지난해 기준 매출 8903억원, 영업손실 40억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