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성북구 보건소를 긴급 방문해 집단감염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사랑제일교회의 방역 방해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며, 신도들의 성실한 방역협조는 공동체 안전을 위한 의무임을 명심해달라”고 말했다. 사진=대한민국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페이스북[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 발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환자가 197명 늘어, 나흘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1만5515명이고 사망자는 305명이라고 밝혔다.
교회 곳곳 확진 여파로 지역 발생만 188명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89명, 경기 67명, 인천 7명으로 신규 환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전국에서 산발적 감염도 이어져 부산·광주 7명씩, 충남 3명, 대전·충북 2명씩, 강원과 전북, 경북, 대구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신규 해외 유입은 9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입국자 검역에서 확진 받았다.
완치 환자는 7명 늘어 격리 해제 누적은 1만3917명입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일부 교인들이 주말 광복절 집회에 참여한 정황이 있다며, 해당 교회에 정확한 명단 정보를 제출하고,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추가 확산을 막는 게 최우선 과제이지만, 일부 교회에서 제출한 방문자 명단의 정확성이 떨어져 신원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수도권의 확진자 증가에 따라 이미 어제부터 수도권 공동 병상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면서,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집단 휴진을 예고한 전공의협의회와 의사협회는 정부와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