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19 중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나왔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 이상의 환자가 하루 동안 7명 증가했다.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중환자 수가 (12명에서 18명으로) 6명 증가했다”며 “앞서 중환자로 계시다가 사망한 환자까지 고려하면, 전일 대비 7명이 신규 중환자”라고 밝혔다.
곽 팀장은 “신규 중환자 7명 중 4명은 확진 일자가 12일~13일 등으로, 대부분 확진 뒤 일주일 정도가 지난 사례들”이라며 “신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이후 중환자 발생이 증가하기까지 약 일주일에서 열흘의 시차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의 증가가 관찰되기 시작한 시점을 12일~13일이라고 보면, 이제 신규 중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도달한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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