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 전략’, ‘한국판 뉴딜 정책’에 따라 교육계에도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핵심인재 양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성출판사는 최근의 교육현장 흐름에 맞춰, 국내 최초로 고등학교 인정 교과서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을 선보였다.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교과서는 컴퓨터 교육 및 인공지능 전문가와 현장 교사 등이 개발에 참여해,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담겨있다. 언플러그드 활동과 시뮬레이션, 실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공지능의 이론적 개념을 학습하는 1부와 다양한 분야의 문제들을 피지컬 컴퓨팅으로 해결하며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길러주는 2부로 구성됐다.
금성출판사 측은 이를 수업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분책 구조로 제작했다. 해당 교과서의 교수‧학습 자료도 금성출판사의 교수‧학습 사이트인 티칭허브에 공유해 현장의 적용이 보다 수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교과서는 현장 수업에서 학교 교육과정 내 고시 외 과목(진로 선택)으로 해당 과목을 개설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거점형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AI 중점 고등학교에서도 인공지능 수업의 주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고교 학점제 시범 운영 학교라면 진로별 권장 이수 과목으로 해당 수업을 개설할 수 있다.
실제로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교과서는 현재 2020학년도 학교 연합 공동 교육과정 거점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천안오성고에서 시범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천안오성고는 6월 말 교내 소강당에서 해당 교과서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공 지능 프로젝트 발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금성출판사는 지난 2019년 개발한 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교과서 ‘두런두런 컴퓨팅’(서울시교육청 인정)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과서 개발에 앞장서 왔다.
금성출판사 관계자는 “사회의 빠른 변화에 발맞춰 금성출판사가 개발한 교과서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AI 교과서인만큼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 현장에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금성출판사는 시대에 요구에 부합하는 교과서 및 콘텐츠를 개발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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