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다음 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200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2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유행상황이 지속된다면 다음 주에는 하루에 800명에서 2000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금 유행상황을 바로 통제하지 않으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해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며 “사회 필수기능이 마비되거나,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보름째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4307명으로, ▲14일 103명 ▲15일 166명 ▲16일 279명 ▲17일 197명 ▲18일 246명 ▲19일 297명 ▲20일 288명 ▲21일 324명 ▲22일 332명 ▲23일 397명 ▲24일 266명 ▲25일 280명 ▲26일 320명 ▲27일 441명 ▲28일 37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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