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김민선 연구원은 31일 “최근 현대차 주가는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과 니콜라의 협업 희망 보도 발표로 급등세”라며 “다만 현재의 주가는 오는 2021년 실적 개선의 범위에 있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키움증권이 추정하는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급증한 1조200억원이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72% 늘어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투싼 풀체인지, GV70 출시와 미국 GV80 출시 등 신차 출시와 신흥국 시장 수요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특히 오는 2021년에도 이어질 글로벌 경쟁사 대비 빠른 신차 사이클은 장기적인 호실적을 낙관하는 근거이며, 향후 아이오닉5 출시에 따른 전기차 역량이 본격화 된다면 가치도 재평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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