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500명의 임상역학정보를 8개 연구기관에 추가 공개한다. 여성의 생애주기별 코로나19 감염률, 신경학적 합병증 발생 연구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오후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확진자의 임상역학정보를 이제까지 총 26개 기관의 연구과제에 대해서 공개했는데 최근 네 번째 심의를 거쳐서 추가로 8개 기관에 대해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연구기관 선정은 '코로나19 환자정보 활용위원회'의 심의 후 지정된 정보 공개 시스템을 이용해 총 30채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에 활용되는 모든 정보는 익명화 과정을 거쳐 ‘개인정보 유출이 없는 방식’으로 보안이 확보된 안전한 정보 공개 시스템을 이용하여 공개된다.
4차로 승인된 8개 기관에서는 ▴신경학적 합병증 발생에 관한 연구▴역학적 특징 및 예후 탐색 연구 ▴여성의 생애주기별 코로나19 감염률 및 감염에 따른 임상경과 분석 등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주로 여성의 건강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여성 확진자들의 공개되는 자료를 활용해서 생애주기별로 소아, 청소년 그리고 성인, 또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해서 대개 연령결로 여러 가지 임상적 특성, 또 여러 가지 경과, 또 그런 것들을 분석하도록 그렇게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