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은 “서울랜드가 추천하는 언택트 명소는 서울랜드 주변 자연을 함께할 수 있는 곳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블루를 겪는 관람객들을 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자연 속 자동차 극장, 서울랜드 CGV X CAR CINEMA
6일 서울랜드에 따르면 지난 7월 문을 연 CGV X CAR CINEMA는 비디면(언택트) 명소로 최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랜드 CGV X CAR CINEMA는 서울랜드와 CGV가 협력해 만든 CGV 최초의 자동차 극장이다. 서울랜드 원내가 아닌 따로 마련된 별도의 피크닉존에 마련됐다. 피크닉존은 울창한 나무로 둘러 쌓인 공간으로, 관람객들은 기존 자동차 극장들과는 달리 자연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서울랜드 CGV X CAR CINEMA는 관람객들이 차에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 자동차극장들이 현장에서만 관람권을 판매하는 것과 달리, CGV X CAR CINEMA는 현장 발권 뿐만 아니라 기존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매 가능하다.
CGV 예매 페이지의 극장별 예매에서 ‘서울’ 지역 내 ‘CAR CINEMA' 선택하면 편리하게 영화 시간 및 잔여석을 확인하고 예매할 수 있다. CGV X CAR CINEMA는 회당 100여대의 차량이 동시에 관람 가능하며, 최신 화제작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랜드 외곽순환길 ~ 미술관길까지, 울창한 나무 터널 드라이브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이어지는 6㎞의 코스는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드라이브 명소다. 도로 양쪽으로 빼곡히 들어선 나무들은 울창한 초록터널을 이루고 있다.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이 길을 따라 차창을 열고 달리면 낙엽냄새 섞인 맑은 공기에 시원한 가을바람까지 불어와 상쾌함이 더해진다.
또 드라이브 중반 서울랜드 후문에 다다르면 CGV X CAR CINEMA 입구도 만날 수 있다. 드라이브와 함께 자동차극장에서 영화관람을 하면 완벽한 언택트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과천 저수지와 청계산 따라 힐링 트레킹 한바퀴
서울랜드 정문 앞에 위치한 막계청담 저수지도 언택트 명소다. 막계청담은 청계의 맑은 물을 받아 이루어진 막계동의 맑은 저수지라고 해 '막계청담'이라고 불린다. 저수지 호숫가를 한 바퀴 도는 산책길은 호숫가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으며, 중간에 저수지를 바라보고 쉴 수 있는 야외탁자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도 좋다.
저수지를 따라 나무의 초록이 드리워지고 뒤편에는 서울랜드와 청계산, 관악산이 펼쳐진다. 탁 트인 길 위로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휴식과 안정을 채울 수 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발생한 코로나 블루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서울랜드 주변 언택트 명소를 추천하게 됐다. 서울랜드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랜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방문 후 서울랜드 전역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정상 운영 중이다. 하지만 방역 관련 고객 안내와 직원 교육은 강화했다. 입장 전 전직원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는 물론 관람객 입장 시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및 페이스쉴드 의무 착용, 일부 공연 관람인원 제한, 놀이기구 이용 시 대기라인 1m 유지 및 운행 후 손잡이 등 즉시 소독을 비롯한 방역 지침도 유지한다. 이 외에도 공연자 발열체크 및 안전요원 배치, 시간대별 시설물 방역 등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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