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못 멈춘 고려대 교수의 교육열…"격리병상서 비대면 수업"

코로나도 못 멈춘 고려대 교수의 교육열…"격리병상서 비대면 수업"

아산이학관 교직원 밀접 접촉자…추가 검사 13명 음성

기사승인 2020-09-11 06:54:07 업데이트 2020-09-11 08:21:59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고려대학교의 한 교수가 코로나19 확진반정을 받았다. 해당 교수는 격리 병상에서 차질없이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고려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과대학 A교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수는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아산이학관 교직원의 밀접 접촉자다. 

고려대에서 교직원의 확진 판정 뒤 밀접 접촉자 등 1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교수를 제외한 1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려대는 교직원에 이어 A교수가 추가 확진됨에 따라 아산이학관 폐쇄 기간을 10일에서 13일까지로 연장했다. 

A교수는 현재 비대면 강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에 걸렸지만 차질 없이 수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방송 장비를 격리병상으로 가져갔다"고 밝혔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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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