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보고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재활병원 교직원 및 환자와 보호자 전수 조사 결과, 보호자 1명과 재활병원 환경미화원 3명 등이 코로나19로 확진돼 총 2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가 전날 오후 6시 기준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18명이라고 집계한 바 있다.
다만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추가된 4명을 제외하고 전날까지 17명이었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가 밝히 18명 중 나머지 1명은 확진된 직원의 친인척이고, 해당 직원과 거주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현재까지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 된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재활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라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재활병원 의료진과 영양팀 관리자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본관 및 암병원과 치과병원은 정상 진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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