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티처몰은 선생님과 함께 기획하고 제작한 교구들을 학교로 당일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모닝글로리는 티처몰 제품의 오프라인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다.
티처몰은 교사, 교직원 등 60만여명이 가입된 교육 전문 쇼핑몰이다. 현직 선생님과 기획한 다양한 학습 교구와 교육 용품을 학교 행정 시스템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그 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티처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는 모닝글로리의 전국 유통망에서 티처몰 교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올해부터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범적으로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오전 중에 제품을 구매한 교사에 한해 당일 배송 시스템을 먼저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초까지 전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티처몰 교구는 물론 모닝글로리의 문구사무 용품도 당일배송 할 계획이다.
테크빌교육은 모닝글로리와 지난해 3월부터 커스터마이징 노트 생산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 테크빌교육과 함께 현직 교사가 직접 기획한 ‘배움공책’, ‘매일매일(알림장)’, ‘출첵노트(온라인 개학 출석인정 노트)’ 등을 모닝글로리의 고품질 노트 생산 시스템을 통해 제작해왔다.
테크빌교육 티처몰사업부 이창훈 이사는 “현재 유통업계는 배송전쟁이 한창이다. 쿠팡의 로켓배송에 이어 마켓컬리의 새벽배송까지 유통 시스템이 바뀌고 있다. 이런 유통업계에 흐름에 맞춰 티처몰이 교육몰 중 가장 먼저 당일배송을 시작한다”며 “현재 매년 40% 성장 중인 티처몰은 이번 당일배송으로 학교 현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퀀텀 점프를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닝글로리 허상일 대표는 “20개 영업소와 대리점 등으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보유한 모닝글로리의 강점을 살려 학교 교실에서 간편하게 교구를 받아볼 수 있는 당일 배송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모닝글로리의 전국적인 영업망과 테크빌교육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서로 윈윈(win-win)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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