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국립공주박물관(관장 박진우), 세종문화원(원장 한상운)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내년 3월 1일까지 이어진다.
세종 나성동 유적은 지난 2010년 발굴조사 결과 물자의 이동을 위한 도로를 건설하고 공간을 구획해 기반시설을 만드는 등 백제의 계획도시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다양한 건물터와 한성기 백제의 생활상을 가늠할 수 있는 유물도 다수 발굴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나성동 유적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인 금동신발, 금동과 대금구 등 200건 350점의 유물을 통해 백제시대 문화적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나성동 유적 세력이 백제 중앙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웅진 천도의 주요지지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관람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주박물관 홈페이지(gongju.museum.go.kr/gongju/)를 참고하거나, 세종시청(☎ 044-300-8831), 국립공주박물관(☎ 041-850-6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백제의 계획도시인 나성동 유적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세종시의 역사적 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의 소중한 유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속 시 홈페이지 동영상 게시 등 온라인으로 개관하며, 해제 시에는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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