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진안군이 백운면 석전단지에서 재배중인 정부 보급종 ‘해담쌀’ 수확에 들어갔다.
25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백운면 석전리 일원에 벼 보급종 채종단지 15ha를 운영, 올해 해담쌀 83톤(정곡기준)을 수확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전용 저장시설에서 탈곡과 건조, 수매를 거쳐 국립종자원에서 전북을 포함한 전국 조생종 재배지역에 공급된다.
해담쌀은 올해 정부가 보급종으로 공급하고 있는 조생종 품종으로 밥맛이 좋고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해충에 강해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품종이다.
정부보급종 채종단지는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의 엄격한 검사를 통해 고품질 우량종자를 계약생산, 공공비축미 특등가격에 20%의 생산장려금을 추가 지급해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고소득이 창출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국립종자원 전북지원과 채종단지가 수매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보급종 생산을 돕고, 군은 종자원종, 생력농기계, 저장시설 등을 지원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병해충 적기방제와 적정시비로 큰 피해 없이 수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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