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는 운영이 중단됐고, 관람객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회사 측은 일자를 잃게 되는 인원의 약 3분의 2 가량은 시간제 근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즈니는 전 세계 테마파크를 폐쇄해야 했다. 로이터통신은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라는 별명의 디즈니랜드를 제외한 모든 공원(테마파크)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방문자 수를 제한해 운영됐다고 전했다.
디즈니 공원(테마파크)부문 조쉬 다마로 회장은 성명을 통해 “모든 부문에서 인력을 줄이려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조쉬 다마로 회장은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디즈니랜드의 재개장을 꺼려했다. 입장 인원 제한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감염병이 지속되고 있다”며 인력 감축 인원이 불가피했다고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마로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직원들의 해고를 막기 위해 경영진들이 경비절감과 운영 합리화 등의 노력을 했지만 해고를 피할 수 없어 “심장이 찢어질 듯”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디즈니 측은 지난주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디즈니랜드가 다시 입장객을 받도록 지침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주 마크 갈리 보건장관은 “반복적인 개방과 폐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과 경제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확에 근거한 접근방식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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