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이 매년 가을철 걷기 좋은 삼남길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도와 걷고 이동한 거리만큼 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맞춰 몸은 멀리 있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캠페인 기간을 늘리고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까지는 정해진 날짜에 참가자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 주변의 삼남길을 걸었지만, 올해는 임직원, 장애인, 일반시민 등 누구나 캠페인 기간 동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장소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걸음 기부 앱 ‘빅워크(Big Walk)’를 설치하고 약 2주간 일상생활 속에서 걷는 걸음을 본 캠페인 참여를 통해 기부한다. 개인기부 기준인 7000보(거리 환산 시 5km)를 초과해도 추가로 기부할 수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전체 목표 걸음 7백만 보를 달성하면 외부 도움 없이 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복지기관에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조현재 코오롱글로벌 과장은 “사회적 상황으로 거리를 둬야 하지만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하고 기부를 할 수 있어 신기하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우리 이웃과 어린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이루는 데 조력자가 되겠다는 취지로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2년 창단했다.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행사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이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임직원들의 봉사집중 주간 ‘Dream Partners Week’,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헌혈캠페인’,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신학기 용품을 선물하는 ‘Dream Pack 기부천사 캠페인’도 매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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