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명품생태관광 사업을 핵심으로 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진입에 성큼 다가섰다.
임실군은 26일부터 민선 7기 옥정호 명품생태관광 사업 등 주요쟁점을 논의하는 내년 주요업무계획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주요사업 추진계획과 쟁점사항에 대한 점검에 돌입했다.
관광치즈과와 경제교통과를 시작으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올해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내년에 추진할 구체적인 업무계획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업무보고 첫날은 첨단 미래산업 투자유치 전략과 임실군 대표산업인 옥정호, 임실치즈, 성수산, 오수 반려동물산업의 중점개발을 위한 전략 방안에 대해 무게를 두고 진행됐다.
특히 관광치즈과 업무보고에서는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과 관련된 내용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붕어섬 에코가든과 관광경관도로, 에코누리캠퍼스, 에코투어링 루트 등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내년 6월과 8월 스카이워크와 붕어섬 출렁다리 등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붕어섬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 옥정호 수변 일대 주차장 부지 확보를 시급한 과제로 보고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올해 ▲최초 5000억원대 예산 달성 ▲농촌협약(500억원)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100억원), 도시재생 인정사업(80억원) 등 굵직한 공모사업 선정 ▲임실공공도서관 개관, 임실군 다목적 체육관 건립 진행 등 다양한 생활SOC 시설 구축 ▲옥정호·임실치즈·성수산·오수 반려동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개발 ▲임실읍 중심지 개발 가속화 등 성과를 거뒀다.
또한 ΄코로나 19΄ 대응책으로 ▲전 군민 마스크 배부 ▲임실군 재난기본소득 지원 ▲긴급재난지원금 찾아가는 서비스 도입 등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쏟았다.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옥정호 명품생태관광기반 구축을 비롯해 ▲도시재생 및 중심지 활성화 ▲임실치즈 식품·관광 명품화 ▲성수산 산림휴양 개발 ▲반려동물산업 육성 ▲ 지역특화산업 활성화 ▲생활SOC 확대 등 7대 중점시책을 바탕으로 민선 7기의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본격적인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간다는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보고회를 통해 “올 한해도 직원들 모두 노력해 준 결과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위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내년 사업 준비도 열의와 신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내달 중순까지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분야별 핵심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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