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를 전하고자 ‘주민과 함께하는 마실음악회’를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마을로 찾아가는 마실음악회’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800회 공연을 실시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연을 통해 세대 간 화합을 만드는 장으로 역할을 해왔다.
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그 동안 찾아가는 마실음악회 추진을 연기해왔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과 더불어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재실시를 결정했다.
오는 26일까지 15개 읍면동에서 실시되며, 심청가를 유쾌하게 재구성한 해학극과 흥 넘치는 풍물놀이 등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가을하늘 위로 날아가는 아름다운 비눗방울을 보면서 동심을 느낄 수 있는 버블쇼도 함께 진행되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서 관람객을 20명 내외의 소규모 공연형태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발열체크와 마스크 의무착용, 관객 간 거리두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코로나 블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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