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9~10일 부대 안에서 일병 집중교육을 하던 전문 강사 B씨는 서울 동대문구 219번 확진자다.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B씨로부터 '성 인지 감수성 및 자살예방'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은 병사 73명과 식당을 함께 이용한 장병 등 26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9명(병사 8명, 군무원 1명)이 양성, 23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전투비행단을 소독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등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투비행단도 휴가·외출·외박을 금지하는 등 부대 내 장병들에 대한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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