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경기 이천시 복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시료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 13일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번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에 대한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 또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검사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한편, 이번 AI 항원 검출 시료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 판정에는 약 1∼2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songbk@kukinews.com